헬리녹스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오픈런’, ‘콜라보레이션’, ‘품절’, ‘취스탁’, ’11시’, ‘비싸다’ 등의 키워드가 스쳐갑니다. 신제품이 나오거나 재입고가 되는 날, 온오프라인 할 것 없이 11시마다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광경은 헬리녹스의 인기를 반증하는 것이겠죠. 없어서 못 파는 헬리녹스가 HCC가 아닌 외부 공간에서 처음으로 신제품을 사전에 공개하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헬리녹스 필드트립 | Helinox FIELD TRIP> 내로라하는 브랜드들이 줄서서 론칭 행사를 할만큼 힙플레이스로 떠오르는 무신사 테라스에서 말이죠. 도심 한복판 17층에 있는 무신사 테라스를 일종의 필드로 해석한 헬리녹스의 기획력이 돋보입니다.
Tac. W-Tarp 5.0
행사장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택티컬 더블유 타프 5.0입니다. 가로 5m x 세로 3m x 높이 2.5m의 8인용 대형 쉘터인데요. 기존 브이타프 보다 측면 개방감을 넓힌 게 특징입니다. 사진에 뒤로 보이는 브이타프가 작아 보일 정도에요. 단체 캠핑에 베이스 텐트로 여유 있게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H-Shack 3.5P / Windshade 3.35
행사장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띈 신제품인데요. 국내에서 흔히 쓰는 백패킹 텐트보단 크고 오토캠핑 쉘터보다 작습니다. 텐트 안에서 허리를 펴고 서있을 수는 없지만, 미니멀 세팅에는 좋아 보였어요. 최근 미니멀웍스에서 정식 수입한 제인아츠 텐트와 느낌은 비슷했습니다. 대형 입식 쉘터를 쓰시는 분들이 많은데 높이가 낮아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네요.
폴대와 스킨으로도 자립이 되는 윈드쉐이드는 곡선 형태로 되어있어 강한 바람에도 잘 버텨줄 것 같았고요. 오토캠핑장에서 공간을 나누는 용도로 사용하기에도 좋아 보였습니다.
택티컬 필드 터널 4.35 블랙
400만원이 넘는 비싼 가격도 가격이지만 재고가 없어 사고 싶어도 못 사는 택티컬 필드 터널에 블랙 컬러가 추가되었네요. 블랙 세팅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희소식입니다.
택티컬 코트 텐트 블랙 / 택티컬 코트 텐트 하이 타프 플라이
택티컬 코트 텐트 솔로에도 블랙 컬러가 추가되었고요. 플라이 또한 블랙이 추가되었습니다. 플라이를 타프처럼 높고 넓게 쓸 수 있는 하이 타프 플라이는 솔캠이나 브롬핑, 모토캠핑 세팅에 쓰기 좋을 것 같네요.
택티컬 캠프체어 코요테탄, 택티컬 코트 액세서리, 하이모드 택티컬 테이블
그 외 신제품으로는 선셋 높이의 택티컬 캠프체어가 있었고요. 필드트립 한정으로 구매 고객 대상 커스터마이징 프린팅을 이벤트를 진행 중이었습니다. 택티컬 코트에 부착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는 액세서리와 하이세팅으로 쓸 수 있는 택티컬 라인 테이블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매니아층이 두터운 헬리녹스의 신제품 사전공개 행사인 만큼 지방에 거주하는 유저분들이 아쉬워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앞으로 헬리녹스의 ‘필드 트립’은 투어 형식으로 계속될지, 일회성으로 끝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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