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캠핑은 메쉬 스크린 전과 후로 나뉜다. 랜드페이지 이너 풀메쉬스크린을 피칭하자 마자 든 생각입니다. 노지에서 캠핑을 하면 모기뿐만 아니라 날벌레들이 무섭게 달려드는데요. 해가 지고 조명을 밝히면 그야말로 벌레 맛집이 됩니다. 메쉬 스크린을 피칭하면 그동안의 여름 캠핑을 어떻게 했나 싶을 정도로 쾌적해져요. 음식에 파리가 꼬이거나 이름모를 날벌레에 화들짝 놀라거나, 윙윙 소리부터 무서운 말벌들, 버물리를 아무리 발라도 가려운 산모기들에게서 해방됩니다.
올해는 여러 브랜드에서 메쉬 스크린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 활용도가 가장 좋고 피칭 모양도 멋진 랜드페이지 이너 풀메쉬스크린을 사용해봤습니다.
랜드페이지 이너 풀메쉬스크린의 특징 중 하나는 단독 피칭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타프를 세팅하지 않고 메쉬스크린만 사용할 수 있다는 간편함도 있지만, 랜드페이지 타프가 아니더라도 헥사 타프를 보유하고 있다면 호환이 가능하다는 얘기에요. 타사의 지퍼식 메쉬스크린은 전용 타프를 사용해야 하는데, 랜드페이지 풀메쉬스크린을 구입한다면 어느 정도 중복 지출을 피할 수 있습니다. 헥사 타프를 설치하고 고리가 달린 웨빙 스트링을 걸고 당겨주기만 하면 됩니다.
출입 시에 메인 폴대 위치에 불편함이 없도록 설계된 양쪽 출입문도 디테일이 사용자의 입장에서 한 번 더 고민한 흔적이 느껴집니다. 출입문 지퍼가 가운데 하나만 있는 타사 제품보다 세팅된 모습이 더 멋진 것도 포인트입니다. 타프만 설치했을 때보다 팩을 몇 개 더 박아야 하지만 벌레와의 전쟁을 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감수할 수 있습니다. 메쉬스크린에 스커트가 달려있어 우중 캠핑에도 마음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랜드페이지 헥사 타프 리자드 우디와 함께 세팅한 모습이에요. 보조 폴은 150cm 폴대를 사용했습니다. 이너 풀메쉬스크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랜드페이지 헥사 타프 사이즈에 딱 맞습니다. 벌레 때문에 사우나처럼 달궈진 텐트 안으로 도망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참 마음에 들어요. 모기향도 필요 없고 써마셀을 구입할 필요도 없어졌습니다.
랜드페이지 이너 풀메쉬스크린은 촘촘하고 내구성이 좋은 Poly 75D 1×1 메쉬 원단을 사용했습니다. 방충효과는 기본이고 통풍이 좋아 이따금씩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어요. 스킨 무게는 3kg으로 부담스럽지 않고 전용 가방이 있어 가볍게 챙겨다니기 좋습니다. 한 번 써보고 나니 여름철 메쉬스크린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것 같아요. 메쉬스크린 고민 중이시라면 랜드페이지 제품도 살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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